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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얼 고딕 락밴드 보컬 마릴린 맨슨이 ABC 인기 판타지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 시즌3에 사악하고 섬찟한 목소리를 제공할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락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에 보도에 따르면, ABC는 자사의 인기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 시즌3에 미국의 락스타 마릴린 맨슨에 대한 캐스팅을 확정했으며, 마릴린 맨슨은 네버랜드의 삶을 지배하는 가장 사악한 존재인 쉐도우 목소리를 연기할 예정이라고 한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총괄 제작을 맡고 있는 에디 킷시스와 아담 호로위츠는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마릴린 맨슨의 고딕 스타일에 대한 수많은 팬들을 익히 알고 있으며, 네버랜드의 쉐도우 역에 어울리는 목소리만큼 마릴린 맨슨에 적합한 캐스팅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마릴린 맨슨은 동명의 인더스트리얼 밴드인 마릴린 맨슨의 리더로서 클래식 섹시 심볼 배우 마릴린 먼로와 영국의 연쇄살인마 찰스 맨슨의 이름을 조합한 작명으로 유명하며, 2013년 들어 데이빗 듀코브니 주연의 쇼타임 드라마 '캘리포니케이션'과 HBO '이스트 바운드 앤 다운'에 얼굴을 내밀며 부쩍 TV 출연이 잦은 모습을 보였다.

마릴린 맨슨이 등장하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시즌3 에피소드는 2013년 11월 중에 방영이 될 예정이며, 마릴린 맨슨의 이번 '원스 어폰 어 타임' 시즌3 보이스 출연은 그룹 더 후의 보컬 로저 달트리가 애벌레로 출연한 이후 두 번째 락스타의 카메오 출연으로 알려졌다.